크라스노다르 지방
크라스노다르 지방(러시아어: Краснодарский край)은 러시아의 남서부에 위치한 지방이다. 북캅카스 지역의 일부이며, 남쪽으로는 흑해와 아조프 해에 접해 있다. 면적은 75,485 제곱킬로미터이며, 인구는 약 560만 명으로 러시아 내에서 인구가 많은 지역 중 하나이다. 중심 도시는 크라스노다르 시이다.
크라스노다르 지방은 비옥한 흑토 지대로 농업이 발달해 있으며, 특히 곡물, 과일, 채소 생산량이 많다. 또한, 흑해 연안을 따라 휴양 시설이 발달하여 관광 산업 또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주요 관광 도시로는 소치, 아나파, 겔렌지크 등이 있다.
지리적으로는 쿠반 평원과 북캅카스 산맥의 일부를 포함하며, 다양한 기후대를 가지고 있다. 평원 지역은 온화한 대륙성 기후를 보이며, 산악 지역은 고도에 따라 다양한 기후를 나타낸다.
역사적으로는 다양한 민족들이 거주해 왔으며, 코사크의 역사와도 깊은 관련이 있다. 러시아 제국 시대에는 쿠반 주로 불렸으며, 소련 시대를 거쳐 현재의 크라스노다르 지방으로 명칭이 변경되었다.
크라스노다르 지방은 러시아의 주요 농업 및 관광 중심지로서, 경제, 문화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2014년에는 소치 동계 올림픽이 개최되어 국제적인 주목을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