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바 자치주
투바 자치주(러시아어: Республика Тыва́, 투바어: Тыва Республика)는 러시아 연방의 구성 공화국 중 하나이다. 시베리아 남부에 위치하며, 남쪽으로는 몽골과 국경을 접한다. 과거에는 탄누 투바(Tannu Tuva)로 알려졌으며, 1921년부터 1944년까지 투바 인민 공화국이라는 독립 국가였다.
지리
투바 자치주는 동사얀 산맥과 알타이 산맥 사이에 위치하며, 산악 지형이 많다. 주요 강으로는 예니세이 강의 상류인 울루그헴 강과 카헴 강이 흐른다. 기후는 대륙성 기후로, 겨울은 춥고 여름은 덥다.
역사
- 1921년: 투바 인민 공화국 건국
- 1944년: 소련에 합병, 투바 자치주가 됨
- 1991년: 러시아 연방의 공화국으로 승격
주민
투바인은 튀르크계 민족으로, 전통적으로 유목 생활을 하며 목축을 주로 한다. 러시아인도 상당수 거주하며, 소수의 다른 민족도 있다. 주요 언어는 투바어와 러시아어이다.
경제
투바 자치주는 러시아 내에서 경제적으로 낙후된 지역 중 하나이다. 주요 산업은 목축, 광업 (석탄, 금 등), 임업 등이다. 관광 산업도 발전 가능성이 있지만, 아직 미미한 수준이다.
문화
투바는 독특한 문화적 전통을 가지고 있다. 특히, 흐미(Khoomei)라고 불리는 독특한 목소리 기법의 음악이 유명하다. 샤머니즘 신앙도 여전히 강하게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