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니 로프턴

케니 스미스 로프턴 (Kenny Smith Lofton, 1967년 5월 31일 ~ )은 미국의 전 프로 야구 선수로, 주로 중견수로 활약했다.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MLB)에서 17시즌 동안 뛰었으며, 뛰어난 주루 능력과 수비 능력으로 명성을 얻었다.

선수 경력

로프턴은 애리조나 대학교에서 농구와 야구를 병행했으며, 1988년 MLB 드래프트에서 휴스턴 애스트로스에 지명되어 프로에 입문했다. 휴스턴, 밀워키 브루어스를 거쳐 1992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로 트레이드된 후 전성기를 맞이했다. 클리블랜드에서 그는 1990년대 인디언스 왕조의 핵심 선수 중 한 명으로 활약하며, 빠른 발과 뛰어난 타격 능력으로 팀 공격을 이끌었다.

이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재이적), 시카고 화이트삭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뉴욕 양키스, 필라델피아 필리스, 텍사스 레인저스 등을 거치며 여러 팀에서 활약했다. 특히, 2002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소속으로 월드 시리즈에 진출했지만, 아쉽게 우승에는 실패했다.

주요 기록 및 업적

• 올스타 선정 6회 (1994-1999)
• 골드 글러브 수상 4회 (1993-1996)
• 도루왕 5회 (1992-1996)
•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명예의 전당 헌액

플레이 스타일

로프턴은 뛰어난 주루 능력과 넓은 수비 범위를 자랑하는 전형적인 리드오프 히터였다. 특히, 그의 빠른 발은 상대 투수와 수비진에게 큰 압박감을 주었으며, 적극적인 주루 플레이로 팀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또한, 수준급의 컨택 능력과 출루율을 바탕으로 팀 공격의 물꼬를 트는 역할을 수행했다.

은퇴 후

로프턴은 은퇴 후 야구 해설가로 활동하며, MLB 네트워크 등에서 야구 관련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