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롱드프로방스
살롱드프로방스 (Salon-de-Provence)는 프랑스 남부 프로방스알프코트다쥐르 레지옹 부슈뒤론 데파르트망에 위치한 코뮌이다. 엑상프로방스에서 서쪽으로 약 45km 떨어져 있으며, 마르세유와 아비뇽 사이의 전략적 요충지에 자리 잡고 있다.
역사
살롱드프로방스는 고대 로마 시대부터 사람이 거주했던 곳으로, "살로네" (Salone)라는 이름으로 알려졌다. 중세 시대에는 프로방스 백작령의 일부였으며, 15세기에는 프랑스 왕국에 합병되었다. 16세기에는 점성가 노스트라다무스가 이곳에 정착하여 생을 마감하면서 유명해졌다. 그의 집은 현재 박물관으로 보존되어 있다.
지리
살롱드프로방스는 크라 강 (Crau) 평원과 알필 산맥 (Alpilles) 사이에 위치하며, 지중해성 기후의 영향을 받는다. 주변 지역은 올리브 나무, 포도밭, 라벤더 밭 등으로 둘러싸여 있다.
경제
살롱드프로방스는 전통적으로 농업이 주요 산업이었으나, 현재는 관광업과 경공업이 발전하고 있다. 특히, 올리브 오일, 비누, 라벤더 제품 등이 유명하다.
문화
살롱드프로방스는 풍부한 역사와 문화를 자랑한다. 주요 관광 명소로는 노스트라다무스 박물관, 엠페리 성 (Château de l'Empéri), 생 로랑 콜레기알 교회 (Collégiale Saint-Laurent) 등이 있다. 또한, 매년 여름에는 국제적인 음악 축제인 살롱드프로방스 음악 페스티벌이 개최된다.
교통
살롱드프로방스는 A7 고속도로와 연결되어 있어 차량으로 쉽게 접근할 수 있다. 또한, 마르세유 프로방스 공항에서 약 40km 떨어져 있으며, TGV 고속철도 역도 인근에 위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