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리어 (영화)

워리어 (Warrior)는 2011년 개봉한 미국의 스포츠 드라마 영화이다. 개빈 오코너(Gavin O'Connor)가 감독을 맡았으며, 톰 하디(Tom Hardy), 조엘 에저턴(Joel Edgerton), 닉 놀테(Nick Nolte) 등이 출연했다.

영화는 과거의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두 형제가 종합격투기(MMA) 대회인 스파르타(Sparta)에서 맞붙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알코올 중독에서 벗어나 힘겹게 살아가던 아버지 패디 컨론(닉 놀테)은 오랫동안 연락이 끊겼던 막내아들 토미 리오던(톰 하디)을 찾아 훈련을 돕는다. 한편, 고등학교 교사로 평범한 삶을 살아가던 큰아들 브렌던 컨론(조엘 에저턴)은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인해 다시 격투기 선수로 복귀, 스파르타 대회에 참가한다.

영화는 가족, 용서, 그리고 인간의 내면에 존재하는 투쟁심을 깊이 있게 다루며, 격렬한 격투 장면과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력으로 호평을 받았다. 특히 닉 놀테는 이 영화로 아카데미 남우조연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주요 등장인물은 다음과 같다.

• 토미 리오던 (Tommy Riordan): 톰 하디 분. 과거의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전직 해병.
• 브렌던 컨론 (Brendan Conlon): 조엘 에저턴 분. 고등학교 교사이자 파이터.
• 패디 컨론 (Paddy Conlon): 닉 놀테 분. 알코올 중독에서 벗어나 아들들과 화해하려는 아버지.

영화는 비평과 흥행 면에서 모두 성공을 거두었으며, 격투기 영화 장르에서 수작으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