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몽 라스트 오더

총몽 라스트 오더 (銃夢 Last Order, Gunnm Last Order)는 키시로 유키토의 만화 《총몽》의 제2부이다. 《총몽》 완결 이후, 월간 울트라 점프에서 2000년부터 2014년까지 연재되었다. 《총몽》의 스토리를 직접적으로 이어가며, 멸망한 화성 문명과 우주를 배경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개요

《총몽》의 갑작스러운 완결 이후, 독자들의 아쉬움을 달래고 미진했던 설정을 보완하기 위해 작가 키시로 유키토는 《총몽 라스트 오더》를 연재하기 시작했다. 《총몽》의 주인공인 갈리의 기억과 육체를 복원하는 과정에서 이야기가 시작되며, 갈리는 자신의 과거와 우주의 비밀을 파헤치기 위해 여정을 떠난다. 전작에 비해 스케일이 확장되었으며, 다양한 캐릭터와 설정이 추가되었다.

줄거리

전작 《총몽》에서 자렘의 컴퓨터 '멜키제크'와 융합하며 끝난 갈리는, Dr. 노바에 의해 육체가 복원되고 기억을 되찾게 된다. 그러나 멜키제크의 영향으로 인해 갈리는 새로운 능력과 함께 과거의 기억 파편에 시달리게 된다. 갈리는 자신의 과거와 잃어버린 고향, 화성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우주로 향하며, 그곳에서 새로운 동료들을 만나고 강력한 적들과 맞서 싸운다. 특히, 화성 멸망의 원인이 된 '멜키제크'의 정체와 그 배후에 숨겨진 음모가 밝혀지면서 이야기는 더욱 복잡하고 장대하게 전개된다.

등장인물

• 갈리: 주인공. 뇌와 베르세르크 바디를 가진 사이보그 소녀. 라스트 오더에서는 과거 화성의 격투가 'Yoko'였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 Dr. 디스티 노바: 자렘 출신의 매드 사이언티스트. 갈리의 육체를 복원하고 그녀의 여정을 돕는다.
• 핑 우: 노바의 조수. 갈리를 돕고 그녀의 성장을 지켜본다.
• 짐 로스코: 과거 갈리의 연인이었던 인물. 라스트 오더에서는 갈리의 과거와 관련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

주요 설정

• 자렘: 공중에 떠 있는 이상적인 도시. 버려진 고철산 도시 '고철마을' 위에 건설되었다.
• 고철마을: 자렘에서 버려진 쓰레기들이 쌓여 만들어진 도시. 폭력과 혼란이 만연하다.
• 화성: 과거 번성했던 문명이었으나, 멜키제크에 의해 멸망했다.
• 멜키제크: 자렘의 슈퍼컴퓨터이자 화성 멸망의 원인. 인간의 의식을 조종하고 문명을 파괴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 우주 공수도: 화성에서 발전한 격투 기술. 갈리는 우주 공수도의 달인이다.

평가

《총몽 라스트 오더》는 전작의 세계관을 확장하고 더욱 복잡한 이야기를 펼쳐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우주를 배경으로 한 스케일과 다양한 캐릭터들의 등장, 그리고 화성 문명의 비밀 등은 독자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했다. 그러나 지나치게 복잡한 설정과 전개, 그리고 작화 스타일의 변화에 대한 비판도 존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