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각김치

총각김치는 무의 어린 뿌리 부분인 '총각무'를 주재료로 담근 한국의 김치이다. 무청이 달린 채로 담가, 모양이 마치 총각의 머리처럼 보인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알타리무김치라고도 불린다.

특징

총각김치는 아삭아삭하고 시원한 맛이 특징이며, 익을수록 깊은 맛을 낸다. 무 자체의 단맛과 함께, 젓갈과 양념의 조화가 어우러져 독특한 풍미를 자랑한다. 특히 잎 부분인 무청은 섬유질이 풍부하여 건강에도 좋다.

주요 재료

• 총각무 (알타리무)
• 고춧가루
• 멸치젓 또는 까나리액젓
• 마늘
• 생강
• 파
• 찹쌀풀 (또는 밀가루풀)
• 양파 (선택 사항)

만드는 방법

1. 총각무를 깨끗하게 씻어 잔뿌리를 제거하고, 소금물에 절인다.
2. 찹쌀풀을 쑤어 식힌다.
3. 고춧가루, 멸치젓 (또는 까나리액젓), 다진 마늘, 다진 생강, 다진 파 등을 넣고 양념을 만든다.
4. 절여진 총각무에 양념을 골고루 버무린다.
5. 김치통에 담아 숙성시킨다. (실온에서 1~2일 숙성 후 냉장 보관)

지역별 차이

지역에 따라 젓갈의 종류나 양념에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예를 들어, 남도 지역에서는 멸치젓을 많이 사용하고, 중부 지역에서는 새우젓을 사용하기도 한다.

섭취 방법

총각김치는 밥반찬으로 먹거나, 칼국수, 라면 등과 함께 곁들여 먹기도 한다. 익은 총각김치는 김치찌개나 김치볶음밥에 활용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