즈불룬 지파

즈불룬 지파는 이스라엘 민족의 열두 지파 중 하나이다. 야곱의 열 번째 아들이자 레아의 여섯 번째 아들인 즈불룬의 후손으로 구성되었다.

개요

성경에 따르면 즈불룬은 야곱이 죽기 전 아들들을 축복할 때 "즈불룬은 해변에 거주하리니 배 매는 해변이라 그의 경계가 시돈까지리로다" (창세기 49:13) 라고 예언되었다. 이 예언대로 즈불룬 지파는 갈릴리 호수와 지중해 연안에 걸쳐 정착하게 되었으며, 해상 무역과 관련된 활동을 주로 했다고 추정된다.

영토

가나안 땅 분배 당시 즈불룬 지파는 잇사갈 지파와 납달리 지파 사이에 위치한 비옥한 지역을 할당받았다 (여호수아 19:10-16). 이 지역은 오늘날 이스라엘 북부의 일부에 해당하며, 농업과 무역에 유리한 조건을 갖추고 있었다.

역사

사사 시대에 즈불룬 지파는 드보라와 바락을 도와 가나안 군대를 물리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사사기 5:18). 다윗 왕 시대에는 다윗을 지지하며 그의 군대에 합류하여 이스라엘 왕국을 세우는 데 기여했다 (역대상 12:33).

기타

즈불룬 지파는 종종 잇사갈 지파와 함께 언급되는데, 이는 두 지파가 서로 인접해 있었고, 경제적으로 협력 관계를 유지했기 때문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