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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힝클리 주니어

존 워녹 힝클리 주니어(John Warnock Hinckley Jr., 1955년 5월 29일 ~ )는 미국의 범죄자이며, 로널드 레이건 미국 대통령 암살 미수 사건의 범인이다.

힝클리는 부유한 석유 회사의 아들로, 어린 시절부터 외로움을 느끼며 자랐다. 그는 영화 '택시 드라이버'에 깊이 몰입하여, 영화 속 여주인공인 배우 조디 포스터에게 강박적인 집착을 보였다. 포스터의 관심을 끌기 위해 힝클리는 레이건 대통령 암살을 계획하고 실행에 옮겼다.

1981년 3월 30일, 힝클리는 워싱턴 D.C.의 힐튼 호텔 앞에서 레이건 대통령에게 총격을 가했다. 이 사건으로 레이건 대통령은 중상을 입었으며, 백악관 대변인 제임스 브래디는 영구적인 장애를 입었다. 힝클리는 현장에서 체포되었으며, 정신 이상을 이유로 무죄 판결을 받았다.

이후 힝클리는 워싱턴 D.C.의 성 엘리자베스 병원에 수감되어 치료를 받았다. 2016년 7월, 법원은 힝클리가 더 이상 사회에 위협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하여 조건부 석방을 결정했다. 힝클리는 어머니와 함께 버지니아주 윌리엄스버그에서 거주하며, 엄격한 감시 하에 생활하고 있다. 그는 음악 활동을 하며,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노래를 게시하기도 한다. 힝클리의 석방은 피해자들과 대중에게 큰 논란을 불러일으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