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공본가타운

주공본가타운은 과거 한국주택공사(현재 LH, 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건설 및 공급한 아파트 단지들을 통칭하는 비공식적인 명칭이다. "본가"라는 단어에서 알 수 있듯이, 비교적 오래전에 지어진 주공아파트를 가리키는 경향이 있으며, 특히 1980년대 후반부터 1990년대에 걸쳐 대규모로 공급된 주공아파트 단지들을 중심으로 사용된다.

주공본가타운은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가진다.

• 저층 및 중층 위주의 구성: 고층 아파트보다는 5층 내외의 저층 아파트나 10층 내외의 중층 아파트가 주를 이룬다.

• 획일적인 설계: 대량 공급을 목적으로 설계되었기 때문에, 아파트 동 간 배치나 구조가 획일적인 경향이 있다.

• 넓은 단지 면적: 단지 내에 녹지 공간이나 상업 시설, 학교 등이 비교적 잘 갖춰져 있는 경우가 많다.

• 노후화: 건설된 지 오래되었기 때문에, 시설 노후화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며, 리모델링이나 재건축 필요성이 제기되기도 한다.

주공본가타운은 과거 서민들의 주거 안정에 크게 기여했으며, 현재는 도시의 일부로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하지만 노후화 문제와 함께 주거 환경 개선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면서, 다양한 방식으로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이 명칭은 공식적인 용어가 아니며, 주로 부동산 관련 커뮤니티나 뉴스 기사 등에서 사용된다. 지역에 따라서는 "주공아파트" 또는 "주공단지"와 같은 일반적인 명칭으로 더 많이 불리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