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아리뼈

종아리뼈 (Fibula)는 경골 (Tibia)과 함께 하퇴 (아래 다리)를 구성하는 두 개의 긴 뼈 중 하나입니다. 경골의 바깥쪽에 위치하며, 무릎 관절과 발목 관절을 연결합니다. 종아리뼈는 체중을 지탱하는 주요 뼈는 아니지만, 발목 관절의 안정성을 유지하고 하퇴 근육의 부착점 역할을 수행하는 중요한 뼈입니다.

구조

• 머리 (Head): 근위부 끝에 위치하며, 경골의 외측과와 관절을 이룹니다.
• 몸통 (Shaft): 뼈의 중간 부분으로, 불규칙한 사면체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 가쪽 복사 (Lateral Malleolus): 원위부 끝에 위치하며, 발목의 바깥쪽 복사뼈를 형성합니다.

기능

• 발목 관절 안정성: 가쪽 복사는 발목 관절의 외측 안정성을 제공하며, 발목이 안쪽으로 꺾이는 것을 방지합니다.
• 근육 부착: 종아리뼈에는 다양한 하퇴 근육들이 부착되어 다리와 발의 움직임을 가능하게 합니다.
• 체중 분산: 경골과 함께 체중을 발과 발목으로 분산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임상적 중요성

• 골절: 종아리뼈 골절은 스포츠 활동이나 낙상 등으로 인해 흔히 발생하며, 발목 관절의 불안정성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 신경 손상: 종아리뼈 골절 시 주변의 비골 신경이 손상될 수 있으며, 발목과 발의 움직임에 장애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 만성 통증: 종아리뼈 부위의 만성 통증은 스트레스 골절, 근육 염좌, 또는 신경 압박 등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