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속절
종속절 (從屬節, subordinate clause)은 주절에 의존하여 문장 성분 역할을 하는 절을 말한다. 혼문장의 일부를 이루며, 주절 없이는 완전한 의미를 갖지 못한다. 종속절은 문장 내에서 명사, 형용사, 부사 역할을 수행하며, 각각 명사절, 형용사절 (관계절), 부사절로 분류된다.
기능과 종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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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사절: 문장에서 주어, 목적어, 보어, 또는 동격의 역할을 한다. 명사절은 '-(으)ㅁ', '-기', '-(느)ㄴ/-(으)ㄹ 것', '-(느)ㄴ지' 등의 어미로 구별된다.
- 예시: 그가 정직하다는 것은 널리 알려져 있다. (주어)
- 예시: 나는 그가 범인인지 몰랐다. (목적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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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용사절 (관계절): 명사를 수식하는 형용사 역할을 한다. 관계대명사나 관계부사를 사용하여 이어진다.
- 예시: 내가 어제 읽었던 책은 매우 재미있었다.
- 예시: 이것은 내가 태어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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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사절: 동사, 형용사, 다른 부사를 수식하는 부사 역할을 한다. 시간, 이유, 조건, 양보, 목적, 결과 등을 나타내는 다양한 접속사나 어미로 시작된다.
- 예시: 비가 오면, 소풍을 가지 않겠다. (조건)
- 예시: 날씨가 좋아서, 산책을 갔다. (이유)
- 예시: 피곤하지만, 숙제를 해야 한다. (양보)
특징
- 종속절은 주절과 함께 하나의 완전한 문장을 구성한다.
- 종속절은 주절 없이는 독립적으로 사용될 수 없다.
- 종속절은 문장 내에서 다양한 문장 성분 역할을 수행한다.
- 종속절은 접속사나 관계사, 또는 특정 어미를 통해 주절과 연결된다.
참고 문헌
-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 학교 문법 관련 서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