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제 사르네이
조제 사르네이 드 아라우주 코스타 (José Sarney de Araújo Costa, 1930년 4월 24일 ~ )는 브라질의 정치인, 변호사, 작가이다. 그는 브라질의 제31대 대통령을 역임했으며, 군사 독재 정권에서 민주주의로 이행하는 과도기를 이끌었다.
생애 및 경력
마라냥주 피녜이루에서 태어난 사르네이는 법학을 전공하고 변호사로 활동했다. 정치 경력은 1950년대에 시작되었으며, 하원의원과 상원의원을 거쳐 정계의 주요 인물로 부상했다. 그는 ARENA (국가재건동맹)의 일원이었으나, 후에 민주운동당(PMDB)으로 당적을 옮겼다.
대통령 재임 (1985-1990)
1985년, 탄크레두 네베스 대통령 당선자가 취임 직전에 병사하면서 부통령이었던 사르네이가 대통령직을 승계했다. 그의 임기 동안 브라질은 민주화 과정을 겪었으며, 1988년에는 새로운 헌법이 제정되었다. 경제적으로는 인플레이션과 외채 문제에 직면했으며, 다양한 경제 안정화 정책을 추진했으나 성공을 거두지 못했다는 평가도 있다.
대통령 이후
대통령 퇴임 후에도 사르네이는 상원의원으로서 활동하며 정치적 영향력을 유지했다. 그는 브라질 정치계에서 논란의 중심에 있는 인물로, 긍정적인 평가와 부정적인 평가가 공존한다. 문학에도 관심을 가져 소설, 시, 에세이 등 다양한 작품을 발표하기도 했다.
주요 업적 및 논란
- 민주화 이행 과정 주도 및 1988년 헌법 제정
- 경제 안정화 정책 실패 및 인플레이션 심화 논란
- 정치적 영향력 유지 및 권력 남용 의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