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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장기사

조선의 장기사는 조선 시대에 장기를 전문적으로 두던 사람들을 지칭하는 용어이다. 이들은 주로 저잣거리나 양반가의 사랑방 등에서 장기를 두며 생계를 유지하거나, 기예를 뽐냈다.

개요

조선 시대의 장기는 단순한 놀이를 넘어 하나의 문화 현상으로 자리 잡았다. 장기사는 이러한 장기 문화의 중요한 부분을 담당했으며, 뛰어난 실력을 가진 장기사는 상당한 명성을 얻기도 했다. 이들은 장기를 통해 개인의 기량을 겨루는 것은 물론, 때로는 양반들의 오락을 돕거나 내기 장기를 통해 경제적인 이익을 얻기도 했다.

특징

  • 계층: 장기사는 주로 평민이나 천민 출신이 많았으며, 일부 양반 중에서도 장기에 능한 사람이 있었다.
  • 활동 장소: 저잣거리, 객주, 양반가의 사랑방, 기방 등 다양한 장소에서 활동했다.
  • 생계 유지: 장기를 통해 얻는 수익은 불규칙적이었으나, 뛰어난 실력을 가진 장기사는 상당한 수입을 올리기도 했다.
  • 사회적 인식: 장기사에 대한 사회적 인식은 긍정적이지만은 않았다. 장기를 도박으로 여기는 시선도 존재했으며, 장기사 자체를 하찮게 여기는 경향도 있었다.
  • 기록: 조선왕조실록이나 야사 등에서 장기사에 대한 기록을 찾아볼 수 있다.

관련 인물

  • 정선: 조선 후기의 화가로, 장기를 두는 장면을 그린 풍속화 "장기도"를 남겼다. 이 그림은 당시 장기사들의 모습을 엿볼 수 있는 중요한 자료이다.

현대적 계승

현대에는 프로 장기 기사 제도가 생겨나면서, 과거 조선 시대 장기사의 역할을 일부 계승하고 있다. 하지만 현대의 장기 기사는 체계적인 훈련과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발되며, 과거 장기사와는 다른 전문성을 요구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