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헌절
제헌절은 대한민국 헌법의 제정을 기념하는 국경일이다. 매년 7월 17일이며, 대한민국의 5대 국경일 중 하나이다.
개요
제헌절은 1948년 7월 17일 대한민국 헌법이 공포된 날을 기념하기 위해 제정되었다. 헌법은 국가의 기본법으로서 국가의 조직, 기능, 국민의 기본권 등을 규정한다. 제헌절은 헌법의 의미를 되새기고 민주주의 정신을 고양하며, 자유민주주의 국가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데 그 목적을 둔다.
역사
대한민국은 1948년 5월 10일 총선거를 통해 제헌 국회를 구성하였다. 제헌 국회는 헌법 제정 작업을 진행하여 같은 해 7월 12일 헌법을 제정하고 7월 17일에 공포하였다. 7월 17일은 조선왕조 건국일이기도 하여 역사적 의미를 더했다. 1949년 '국경일에 관한 법률'에 따라 국경일로 지정되었다.
기념 행사
제헌절에는 헌법의 의미를 되새기는 다양한 기념행사가 전국적으로 개최된다. 주요 행사로는 정부 주관의 기념식, 헌법 강연회, 토론회, 헌법 관련 전시회 등이 있다. 일반 국민들도 헌법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민주주의 정신을 함양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에 참여한다. 과거에는 제헌절에 공휴일로 지정되어 있었으나, 2008년부터 공휴일에서 제외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