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세미인
절세미인(絶世美人)은 세상에 견줄 만한 이가 없을 정도로 뛰어난 미인을 일컫는 말이다. '절세(絶世)'는 '세상에 비할 데 없이 뛰어남'을 의미하며, '미인(美人)'은 아름다운 여성을 뜻한다. 따라서 절세미인은 뛰어난 아름다움으로 세상에 비할 사람이 없을 정도의 여성을 묘사하는 데 사용된다.
절세미인은 주로 역사 속 인물이나 전설적인 미인, 또는 가상의 인물을 묘사할 때 사용되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중국의 '경국지색(傾國之色)'이라 불리는 서시, 왕소군, 초선, 양귀비 등이 절세미인의 대표적인 예로 거론된다. 문학 작품이나 예술 작품 속에서도 절세미인은 매혹적인 아름다움으로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절세미인은 단순히 외모가 아름다운 것을 넘어, 뛰어난 지혜와 재능, 고결한 인품 등을 겸비한 여성을 지칭하는 경우도 있다. 시대와 문화에 따라 미인의 기준이 달라지기 때문에, 어떤 여성을 절세미인이라고 부르는가는 주관적인 판단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절세미인이라는 표현은 칭찬의 의미로 사용되기도 하지만, 지나치게 아름다운 외모가 오히려 불행을 초래할 수 있다는 경계의 의미를 내포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