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지안테프주
가지안테프주는 터키 남동부에 위치한 주이다. 주도는 가지안테프이며, 역사적으로 중요한 도시이자 상업 중심지이다. 아나톨리아 고원의 남동쪽 끝자락에 위치하며, 시리아와 국경을 접하고 있다.
지리: 가지안테프 주는 대부분이 평원 지대이며, 북쪽으로는 아마누스 산맥의 일부가 뻗어 있다. 지중해성 기후의 영향을 받아 여름은 덥고 건조하며, 겨울은 온화하고 비교적 습하다.
역사: 가지안테프는 고대부터 중요한 거점이었다. 히타이트 제국 시대부터 거주지가 있었으며, 이후 여러 제국과 왕조의 지배를 받았다. 비잔틴 제국, 셀주크 투르크, 아이유브 왕조, 마멜루크 왕조 등을 거치면서 문화와 상업의 중심지로 성장했다. 오스만 제국 시대에는 중요한 무역 도시로 번영을 누렸다.
경제: 가지안테프 주는 터키 남동부의 중요한 경제 중심지이다. 피스타치오 생산으로 유명하며, 농업, 특히 피스타치오 재배와 가공이 경제의 주요 부문을 차지한다. 또한 섬유, 식품 가공, 건설 등의 산업이 발달해 있다.
문화: 가지안테프는 독특한 문화와 전통을 지닌 도시이다. 전통 요리인 케밥으로 유명하며, 다양한 문화 유산을 보유하고 있다. 역사적인 건축물과 박물관 등이 관광객을 끌어들이고 있다.
인구: 상당한 인구 밀도를 보이며, 주민들은 주로 터키인이다. 다양한 민족과 문화가 공존하는 지역이기도 하다.
참고: 가지안테프 주는 2023년 발생한 대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었다. 재건과 복구 작업이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