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스텐디드 휴먼
익스텐디드 휴먼 (Extended Human)은 기술, 생명공학, 또는 사회적 상호작용의 변화를 통해 인간의 신체적, 인지적, 감정적 능력을 확장하거나 향상시킨 존재를 지칭하는 개념이다. 이러한 확장은 단순히 질병 치료나 기능 회복을 넘어, 인간의 잠재력을 극대화하고 새로운 종류의 경험과 능력을 가능하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익스텐디드 휴먼의 구현 방식은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다.
- 기술적 확장: 웨어러블 기기,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인공 장기, 유전자 편집 기술 등을 통해 신체 능력, 인지 능력, 감각 능력을 향상시키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 인공 시각을 통해 시력을 회복하거나, 뇌-컴퓨터 인터페이스를 통해 생각만으로 기계를 제어하는 것이 가능하다.
- 생명공학적 확장: 유전자 치료, 노화 방지 기술, 대사 증진 등을 통해 인간의 수명과 건강을 증진시키고, 신체 기능을 최적화하는 방식이다.
- 사회적 확장: 교육 시스템 개선, 정보 접근성 향상, 협업 도구 개발 등을 통해 집단 지성을 활용하고 사회적 연결성을 강화하여 개인의 능력을 확장하는 방식이다.
익스텐디드 휴먼은 트랜스휴머니즘, 포스트휴머니즘과 같은 미래 기술 및 철학적 사상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으며, 윤리적, 사회적 함의에 대한 논의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능력 향상의 불평등, 기술 의존성 심화, 인간성의 정의 변화 등이 주요 쟁점으로 다루어진다.
익스텐디드 휴먼 개념은 아직 발전 단계에 있으며, 실현 가능성과 잠재적 영향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와 논의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