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철
소철 (蘇鐵, Cycas revoluta)은 겉씨식물 소철과의 상록 관목이다. 잎이 깃털 모양으로 길게 뻗어 있어 야자수와 비슷하게 보이지만, 속씨식물이 아닌 겉씨식물에 속한다.
특징
- 형태: 줄기는 굵고 짧으며, 잎은 줄기 끝에서 사방으로 뻗어 나온다. 잎은 짙은 녹색이며 광택이 있다. 암수딴그루이며, 수꽃은 솔방울 모양으로 줄기 끝에 달리고, 암꽃은 잎 사이에서 공 모양으로 뭉쳐 자란다.
- 생태: 따뜻한 지역에서 자생하며, 추위에 약하다. 햇볕이 잘 드는 곳을 좋아하고, 건조한 환경에도 잘 견딘다. 생장 속도가 매우 느리다.
- 분포: 일본 남부, 중국 남부, 타이완 등지에 분포하며, 한국에서는 주로 남부 지방과 제주도에서 관상용으로 재배된다.
- 용도: 관상용으로 많이 심으며, 잎과 줄기는 약재로도 사용된다. 씨앗은 식용할 수 있지만, 독성이 있으므로 반드시 가공해야 한다.
재배 및 관리
- 번식: 주로 씨앗이나 꺾꽂이로 번식한다. 씨앗은 발아율이 낮고, 꺾꽂이는 뿌리 내리기가 어렵다.
- 토양: 배수가 잘 되는 사질양토가 적합하다.
- 물주기: 겉흙이 마르면 충분히 물을 준다. 겨울철에는 물 주는 횟수를 줄인다.
- 비료: 봄과 가을에 완효성 비료를 준다.
- 병충해: 깍지벌레, 응애 등의 해충이 발생할 수 있다. 발견 즉시 살충제를 사용하여 방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