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구아수 국립공원
이구아수 국립공원 (스페인어: Parque Nacional Iguazú, 포르투갈어: Parque Nacional do Iguaçu)은 남아메리카 아르헨티나와 브라질 국경에 걸쳐 위치한 국립공원이다. 이 공원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이구아수 폭포를 보호하기 위해 지정되었으며, 1984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었다.
개요
이구아수 국립공원은 브라질의 파라나 주와 아르헨티나의 미시오네스 주에 걸쳐 광대한 면적을 차지하며, 다양한 생태계를 포함하고 있다. 아열대 우림과 습지, 초원 등으로 이루어진 이 지역은 풍부한 생물 다양성을 자랑한다. 특히, 이구아수 강을 따라 형성된 275개의 폭포는 장관을 이루며, "악마의 목구멍"이라는 거대한 폭포는 이구아수 폭포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다.
역사
이구아수 지역은 원래 원주민 과라니족의 땅이었다. 유럽인들에게는 1541년 스페인 탐험가 알바레스 누녜스 카베사 데 바카에 의해 처음 알려졌다. 이후 이 지역은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의 영토 분쟁 지역이 되기도 했지만, 20세기 초 양국은 이 지역의 가치를 인식하고 국립공원으로 지정하여 보호하기로 합의했다.
생물 다양성
이구아수 국립공원은 다양한 동식물의 서식지이다. 재규어, 퓨마, 맥, 카피바라와 같은 포유류를 비롯하여, 투칸, 앵무새, 벌새 등 다양한 종류의 조류가 서식한다. 또한, 수많은 곤충과 파충류, 양서류가 서식하며, 다양한 종류의 식물이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다.
관광
이구아수 국립공원은 세계적인 관광 명소로, 매년 수많은 관광객이 방문한다. 폭포를 감상할 수 있는 다양한 전망대와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으며, 보트 투어를 통해 폭포 가까이에서 물보라를 맞으며 장관을 체험할 수도 있다. 또한, 헬리콥터 투어를 통해 폭포 전체를 조망할 수도 있다. 아르헨티나와 브라질 양쪽에서 공원에 접근할 수 있으며, 각기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다.
보존 노력
이구아수 국립공원은 생물 다양성을 보존하고 관광객에게 지속 가능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밀렵 방지 활동, 외래종 관리, 환경 교육 프로그램 등을 통해 공원의 생태계를 보호하고 있으며, 지속 가능한 관광을 위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