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절
음절은 발음의 기본 단위로, 일반적으로 하나의 모음을 중심으로 이루어지며, 그 앞이나 뒤에 자음이 붙을 수 있습니다. 한국어에서는 '글자'와 어느 정도 대응되는 경향이 있지만, 항상 일치하는 것은 아닙니다. 예를 들어 '학교'는 두 글자이지만 두 음절(/학/과 /교/)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음절은 언어마다 구조가 다를 수 있으며, 어떤 언어에서는 자음만으로 이루어진 음절이 존재하기도 합니다. 음절의 구조는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이 나타낼 수 있습니다.
- 핵 (nucleus): 음절의 필수적인 부분으로, 대개 모음이 담당합니다.
- 두 (onset): 핵 앞에 오는 자음(들)을 말합니다.
- 말 (coda): 핵 뒤에 오는 자음(들)을 말합니다.
이러한 구성 요소를 바탕으로 음절을 분석하는 것을 음절 분석이라고 하며, 음운론에서 중요한 연구 주제 중 하나입니다. 예를 들어, '강'이라는 단어는 'ㄱ'이 두, 'ㅏ'가 핵, 'ㅇ'이 말이 됩니다. 두와 말이 없는 음절도 존재하며, 핵만으로 이루어진 음절은 모든 언어에서 나타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