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르기스 카이리스
유르기스 카이리스 (Jurgis Kairys)는 미국의 소설가 업턴 싱클레어(Upton Sinclair)의 1906년 소설 《정글(The Jungle)》의 주요 등장인물이다.
유르기스 카이리스는 리투아니아 출신의 이민자로, 더 나은 삶을 꿈꾸며 미국 시카고로 이주한다. 그는 강인한 체력과 노동 윤리를 가지고 있지만, 자본주의 사회의 가혹한 현실과 부패, 착취에 직면하면서 점차 희망을 잃어간다.
소설 속에서 유르기스는 정육 공장에서 고된 노동에 시달리며, 열악한 환경과 낮은 임금으로 인해 고통받는다. 그는 사고와 질병, 가족의 불행 등 끊임없는 역경을 겪으며 절망에 빠지지만, 결국 사회주의 사상에 눈을 뜨고 변화를 위한 투쟁에 참여하게 된다.
유르기스 카이리스는 노동자 계급의 고통과 사회 부조리를 상징하는 인물로, 《정글》을 통해 독자들에게 큰 영향을 미쳤다. 그의 이야기는 이민자들의 현실과 사회 문제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데 기여했으며, 사회 개혁 운동의 촉매제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