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사

서양사는 유럽, 북아메리카, 라틴 아메리카 등 서구 문명의 발상지 및 그 영향권에 속하는 지역의 역사를 포괄적으로 연구하는 학문 분야입니다. 지리적으로는 유럽 대륙과 그 주변 지역, 그리고 유럽인들이 이주하여 형성한 신대륙 국가들의 역사를 주로 다루며, 시간적으로는 고대 그리스 로마 문명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의 광범위한 시기를 포함합니다.

서양사는 단순한 사건의 나열을 넘어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사상 등 다양한 측면에서 서구 문명의 형성과 발전 과정을 심층적으로 분석합니다. 고대 그리스의 민주주의, 로마 제국의 법률 및 제도, 중세 유럽의 기독교 문화, 르네상스와 종교개혁, 계몽주의와 과학 혁명, 근대 국민 국가의 형성, 제1차 및 제2차 세계 대전, 냉전 시대, 그리고 현대 유럽 통합 등 서구 역사의 주요 사건과 흐름을 체계적으로 이해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또한 서양사는 서구 문명이 세계 역사에 미친 영향, 특히 제국주의와 식민주의, 세계화 등과 관련된 복잡한 문제들을 비판적으로 검토합니다. 이를 통해 서구 중심적인 시각에서 벗어나 다각적인 관점에서 역사를 바라볼 수 있도록 돕습니다.

서양사 연구는 역사학뿐만 아니라 정치학, 경제학, 사회학, 철학 등 다양한 학문 분야와 연계되어 있으며, 현대 사회의 다양한 현상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기초 지식을 제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