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리플라워
콜리플라워는 양배추(Brassica oleracea)의 한 재배 변종으로, 배추과(Brassicaceae)에 속하는 식용 식물입니다. 브로콜리, 양배추, 케일 등과 같은 종에서 파생되었습니다.
주로 식용으로 사용되는 부분은 줄기 끝에 달린 크고 둥근 흰색의 꽃봉오리 덩어리(꽃송이 또는 커드(curd)라 불림)입니다. 이 꽃송이는 미성숙한 꽃대와 꽃봉오리가 밀집하여 형성된 것으로, 부드럽고 약간의 고소한 맛이 특징입니다. 일반적인 품종은 흰색이지만, 주황색, 녹색, 보라색 등 다양한 색의 품종도 존재합니다.
어원 '콜리플라워(cauliflower)'라는 이름은 라틴어 'caulis'(양배추 또는 줄기)와 'flos'(꽃)에서 유래한 이탈리아어 'cavolfiore'에서 왔습니다.
특징 콜리플라워의 식용 부분인 꽃송이는 두껍고 푸른 잎들에 둘러싸여 있습니다. 이 잎들은 꽃송이를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다. 꽃송이는 매우 조밀하며, 작은 꽃대가 모여 큰 덩어리를 이룹니다.
영양 및 효능 콜리플라워는 칼로리가 낮고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소화 건강에 도움을 줍니다. 비타민 C와 비타민 K 함량이 높으며, 항산화 물질도 함유하고 있어 건강에 이로운 채소로 알려져 있습니다.
재배 비교적 서늘한 기후에서 잘 자라며, 온도 변화에 민감한 편입니다. 씨앗을 심어 재배하며, 꽃대가 형성되기 전에 수확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흰색 품종의 경우 햇볕에 직접 노출되면 노랗게 변색될 수 있어 잎으로 덮어주는 등의 관리가 필요하기도 합니다.
이용 콜리플라워는 다양한 방법으로 조리하여 섭취됩니다. 날것으로 샐러드에 넣거나, 삶거나 쪄서 부드럽게 만들어 먹기도 합니다. 볶음, 수프, 카레 등의 요리에도 활용되며, 으깨서 감자 대용(콜리플라워 매쉬)으로 사용하거나 잘게 다져 밥(콜리플라워 라이스)처럼 활용하는 등 탄수화물 대체 식품으로도 인기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