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콜라스 쿠스투
니콜라스 쿠스투 (Nicolas Coustou, 1658년 1월 9일 - 1733년 4월 29일)는 프랑스의 조각가이다. 프랑스 왕립 아카데미의 일원이었으며, 루이 14세 시대와 루이 15세 시대에 걸쳐 활동하며 바로크 양식과 신고전주의 양식의 조각 작품을 남겼다.
생애
리옹에서 목각가인 아버지와 조각가 앙투안 코아즈보의 누이 사이에서 태어났다. 어린 시절부터 아버지와 삼촌 코아즈보에게 조각을 배웠으며, 1676년 파리로 이주하여 왕립 회화 조각 아카데미에서 수학했다. 1683년 로마 대상(Prix de Rome) 조각 부문에서 우승하여 로마에 있는 프랑스 아카데미에서 4년간 유학했다.
작품 활동
프랑스로 돌아온 후, 베르사유 궁전, 마를리 성, 앵발리드 교회 등 왕실의 주요 건축물을 장식하는 조각 작품을 제작하며 명성을 얻었다. 그의 대표작으로는 베르사유 궁전의 "마른 강" 조각상과 파리의 노트르담 대성당의 "루이 13세의 서약" 조각상 등이 있다. 쿠스투는 섬세하고 우아한 표현으로 인물의 감정을 효과적으로 묘사했으며, 바로크 양식의 화려함과 신고전주의 양식의 절제미를 결합한 독자적인 스타일을 확립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주요 작품
- "마른 강" (베르사유 궁전)
- "루이 13세의 서약" (노트르담 대성당)
- "카이사르" (루브르 박물관)
- "세례 요한" (리옹 미술관)
관련 인물
- 앙투안 코아즈보 (삼촌이자 스승)
- 기욤 쿠스투 (동생, 조각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