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벨리아

로벨리아(Lobelia)는 초롱꽃과에 속하는 속(屬)으로, 전 세계에 약 415종이 분포한다. 대부분이 한해살이 또는 여러해살이풀이지만, 일부는 관목으로 자라기도 한다. 잎은 어긋나거나 돌려나며, 꽃은 좌우대칭형으로 종 모양을 하고 있다. 꽃 색깔은 푸른색, 보라색, 붉은색, 흰색 등 다양하다.

로벨리아는 관상용으로 널리 재배되며, 특히 정원이나 화분에 심어 아름다운 꽃을 감상한다. 몇몇 종은 약용으로도 사용되는데, 기관지 확장 작용이 있어 천식이나 기관지염 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로벨리아에는 독성 성분이 포함되어 있으므로, 섭취 시 주의가 필요하다.

주요 종으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 로벨리아 에리누스(Lobelia erinus): 남아프리카 원산으로, 푸른색 꽃이 아름답다.
• 로벨리아 시필리티카(Lobelia syphilitica): 북아메리카 원산으로, 보라색 꽃이 핀다.
• 로벨리아 카디날리스(Lobelia cardinalis): 북아메리카 원산으로, 붉은색 꽃이 핀다.
• 로벨리아 인플라타(Lobelia inflata): 북아메리카 원산으로, 약용으로 사용된다.

로벨리아는 햇볕이 잘 들고 배수가 잘 되는 토양에서 잘 자란다. 번식은 씨앗이나 꺾꽂이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