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고래상어

인도네시아고래상어는 인도네시아 해역에 서식하는 고래상어 (학명: Rhincodon typus) 개체군을 지칭한다. 전 세계 열대 및 온대 해역에 분포하는 고래상어는 현존하는 가장 큰 어류이자, 여과 섭식(filter feeding)을 하는 상어이다.

특징:

• 외형: 몸길이는 최대 18미터까지 자랄 수 있으며, 몸은 회색 또는 청회색 바탕에 흰색 점과 줄무늬가 흩뿌려진 독특한 무늬를 가지고 있다. 이러한 무늬는 개체 식별에 활용된다. 입은 매우 넓고 주둥이 끝에 위치하며, 작은 이빨을 가지고 있다.
• 분포: 인도네시아 해역, 특히 파푸아의 체라와시 만(Cenderawasih Bay)을 비롯한 지역에서 자주 관찰된다. 이 지역은 풍부한 플랑크톤과 해양 생물 다양성으로 인해 고래상어의 중요한 서식지로 여겨진다.
• 생태: 플랑크톤, 작은 어류, 갑각류 등을 주식으로 하며, 입을 벌려 물과 함께 먹이를 흡입한 후 아가미를 통해 물을 걸러내는 방식으로 먹이를 섭취한다. 번식 습성은 아직 완전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난태생으로 알려져 있다.
• 보전 상태: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적색 목록에 멸종위기(Endangered)로 등재되어 있으며, 서식지 파괴, 혼획, 관광 활동 등이 주요 위협 요인으로 작용한다.

인도네시아에서의 중요성:

인도네시아는 고래상어의 중요한 서식지 중 하나이며, 생태 관광 자원으로서의 가치도 높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고래상어 보호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보호 구역 지정, 불법 어업 단속, 지역 사회와의 협력 등을 통해 고래상어 보존을 위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참고 자료:

• IUCN Red List: Rhincodon typus
• Marine Megafauna Found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