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딜 발로치
찬딜 발로치 (Qandeel Baloch) (1990년 3월 1일 – 2016년 7월 15일)는 파키스탄의 모델, 배우, 페미니스트 활동가이자 소셜 미디어 스타였다. 본명은 파우지아 아짐 (Fauzia Azeem)이다. 그녀는 논란이 되는 비디오와 사진들을 온라인에 게시하여 보수적인 파키스탄 사회에서 유명세를 얻었다. 그녀의 솔직하고 도발적인 행동은 많은 지지자와 비판자를 동시에 양산했다.
발로치는 여권 신장과 여성의 자유를 옹호하는 데 적극적이었으며, 여성들이 사회적 규범에 얽매이지 않고 자신의 삶을 선택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녀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 플랫폼을 통해 여성의 권익을 옹호하고 사회적 문제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데 힘썼다.
2016년 7월, 발로치는 그녀의 남동생에 의해 명예 살인으로 사망했다. 이 사건은 파키스탄 사회에서 명예 살인에 대한 격렬한 논쟁을 불러일으켰으며, 정부와 시민 사회는 명예 살인을 근절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졌다. 그녀의 죽음은 국제적인 관심을 받았으며, 명예 살인의 잔혹성과 여성의 권리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 한번 강조하는 계기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