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사이드 레코드
리버사이드 레코드 (Riverside Records)는 미국의 대표적인 재즈 음반 레이블이다. 뉴욕 시에 본사를 두었으며, 특히 1950년대와 1960년대 초반 모던 재즈의 황금기를 대표하는 중요한 레이블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역사 1953년 오린 킵니스(Orrin Keepnews)와 빌 그라우어(Bill Grauer)가 설립했다. 처음에는 재즈와 블루스의 재발매 음반을 주로 취급했으나, 1954년부터 새로운 재즈 음악을 녹음하기 시작했다. 1950년대 중반부터 1960년대 초반까지 마일스 데이비스, 델로니어스 몽크, 빌 에반스 등 당대의 주요 재즈 아티스트들의 명반을 다수 발매하며 큰 성공을 거두었다. 1963년 공동 설립자 빌 그라우어가 사망한 후 재정난을 겪다가 1964년 파산했다. 이후 여러 차례 소유권이 바뀌었으며, 현재는 콘코드 뮤직 그룹(Concord Music Group)의 산하에 있다.
특징 및 중요성 리버사이드 레코드는 비밥, 쿨 재즈, 하드 밥 등 다양한 스타일의 모던 재즈 음반을 폭넓게 발매했다. 뛰어난 음악적 완성도는 물론, 오린 킵니스의 프로듀싱 능력과 음질 관리, 그리고 상징적인 음반 커버 디자인으로도 유명하다. 재즈 역사상 가장 중요한 시기에 활동했던 많은 아티스트들의 커리어를 정립하고 중요한 음악적 유산을 남기는 데 크게 기여했다.
주요 아티스트 리버사이드 레코드를 통해 중요한 음반을 발매한 대표적인 아티스트는 다음과 같다.
- 마일스 데이비스 (Miles Davis)
- 델로니어스 몽크 (Thelonious Monk)
- 빌 에반스 (Bill Evans)
- 웨스 몽고메리 (Wes Montgomery)
- 캐넌볼 애덜리 (Cannonball Adderley)
- 소니 롤린스 (Sonny Rollins)
- 게리 멀리건 (Gerry Mulligan)
- 아트 블래키 (Art Blakey) 등
현황 현재 리버사이드 레코드의 카탈로그는 콘코드 뮤직 그룹에서 관리하고 있으며, 과거의 명반들이 지속적으로 재발매되고 새로운 컴필레이션 음반도 출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