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타시나이시
우타시나이시 (歌志内市)는 일본 홋카이도 소라치 지방에 위치한 시이다. 석탄 산업으로 번성했던 도시였으나, 에너지 정책 변화와 함께 탄광이 폐쇄되면서 인구가 급격히 감소하여 '일본에서 가장 인구가 적은 시'로 알려져 있다.
개요
우타시나이시는 홋카이도 중앙부에 위치하며, 주로 산림 지대로 이루어져 있다. 과거에는 미쓰비시 광업의 탄광 도시로 발전하여 1948년 시로 승격되었다. 그러나 석탄 산업 쇠퇴 이후 인구 유출이 심화되어 현재는 고령화와 과소화 문제가 심각하다. 시는 관광 산업 육성 및 정주 환경 개선 등을 통해 인구 감소에 대응하고 있다.
역사
- 1897년: 우타시나이 탄광 개발 시작
- 1900년: 우타시나이 촌 설치
- 1922년: 우타시나이 정으로 승격
- 1948년: 시로 승격
- 1995년: 모든 탄광 폐쇄
지리
우타시나이시는 유바리 산지에 위치하며, 소라치 강이 흐른다. 면적의 대부분이 산림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기후는 냉량 습윤 기후이다.
산업
과거에는 석탄 산업이 주력이었으나, 탄광 폐쇄 이후 농업, 임업, 관광 산업 등이 발달하고 있다. 최근에는 폐광을 활용한 관광 시설 개발이 이루어지고 있다.
교통
철도는 JR 하코다테 본선이 지나가지만, 우타시나이역은 2024년 폐지되었다. 주요 도로는 국도 452호선 등이 있다.
관광
- 가모이 광산 기념관: 과거 탄광의 역사를 전시하는 시설
- 피파이 호수: 인공 호수로, 주변에 캠핑장과 휴양 시설이 조성되어 있다.
인구
2023년 기준 약 3,000명으로, 일본에서 가장 인구가 적은 시이다.
기타
우타시나이시는 인구 감소 문제에 직면하고 있지만, 자연 환경을 활용한 관광 산업 개발 및 지역 활성화 노력을 통해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