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언
용언(用言)은 문장에서 주어의 상태나 작용을 나타내는 품사이다. 명사와 대조되는 개념으로, 명사가 사물이나 개념을 나타내는 데 반해 용언은 사건, 상태, 동작 등을 서술한다. 한국어의 용언은 크게 동사와 형용사로 나뉜다.
동사: 동작이나 사건을 나타내는 용언이다. 예를 들어 "걷다", "먹다", "하다", "읽다" 등이 있다. 동사는 시제, 상, 어미 등의 어미를 붙여 시제(과거, 현재, 미래)나 서술의 종류(의문, 명령, 청유 등)를 나타낼 수 있다.
형용사: 상태나 성질을 나타내는 용언이다. 예를 들어 "크다", "빨갛다", "넓다", "슬프다" 등이 있다. 형용사 역시 동사와 마찬가지로 어미를 붙여 다양한 의미를 표현할 수 있다. 다만, 동사와 달리 주어의 행위나 동작을 직접 나타내지는 않는다.
용언의 특징:
- 활용: 다양한 어미가 결합하여 시제, 상, 어기 등을 나타낼 수 있다. 이러한 변화를 활용이라고 한다.
- 서술 기능: 문장에서 주어의 상태나 작용을 서술하는 기능을 한다.
- 술어 기능: 문장에서 술어를 구성하는 중심적인 요소가 된다.
관련 용어:
- 체언: 명사, 대명사, 수사 등 용언과 대비되는 품사. 사물이나 개념을 나타낸다.
- 서술어: 문장에서 주어에 대해 서술하는 부분. 용언이 서술어를 이룬다.
- 활용어미: 용언에 붙어 활용을 만드는 어미.
참고: 용언은 언어의 종류에 따라 그 정의와 분류가 다를 수 있다. 위 설명은 한국어를 중심으로 기술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