왈테르 사무엘
왈테르 아드리안 사무엘 (Walter Adrián Samuel, 1978년 3월 23일 ~ ) 은 아르헨티나 출신의 은퇴한 축구 선수로, 센터백으로 활약했다.
클럽 경력
사무엘은 뉴얼스 올드 보이스에서 프로 선수 생활을 시작하여 보카 주니어스를 거쳐 유럽 무대에 진출했다. AS 로마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세리에 A 정상급 수비수로 인정받았으며, 이후 레알 마드리드를 거쳐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 (인테르)에서 전성기를 맞이했다. 인테르에서 그는 주세페 메아차를 굳건히 지키는 벽과 같은 수비력을 선보이며 팀의 세리에 A 5연패 및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크게 기여했다. 말년에는 FC 바젤에서 선수 생활을 마무리했다.
국가대표 경력
사무엘은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으로도 활약하며 2002년 FIFA 월드컵과 2010년 FIFA 월드컵에 참가했다. 또한 코파 아메리카 등 주요 국제 대회에도 꾸준히 출전했다.
플레이 스타일
"벽 (Il Muro)"이라는 별명으로 불린 사무엘은 뛰어난 신체 조건과 강력한 태클, 그리고 위치 선정 능력을 바탕으로 상대 공격수를 효과적으로 막아내는 데 능했다. 또한, 노련한 경기 운영 능력과 리더십을 겸비하여 수비 라인을 안정적으로 이끄는 역할을 수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