왈큐레 (원반황녀 왈큐레)

원반황녀 왈큐레 (일본어: 円盤皇女ワるきゅーレ)는 일본의 만화가 카이샤쿠(介錯)가 그린 만화 및 이를 원작으로 하는 애니메이션 시리즈이다. 장르는 SF 코미디, 로맨스, 하렘 등이며, '왈큐레'라는 이름은 북유럽 신화의 발키리(Valkyrie)에서 따온 것으로 보이나, 작품 내용 자체는 신화와 직접적인 관련은 거의 없다.

줄거리

평범한 고등학생인 토키노 카즈토는 어느 날 하늘에서 떨어진 정체불명의 물체와 충돌하여 사망한다. 이 물체의 정체는 '발큐리아 성'의 공주 '왈큐레'였으며, 그녀는 자신의 생명 에너지를 나누어 카즈토를 되살린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왈큐레의 영혼 일부가 카즈토에게 옮겨가면서, 그녀는 어린아이의 모습으로 변하는 부작용을 겪게 된다. 이후 왈큐레와 그녀를 보호하거나 감시하기 위해 지구로 오게 된 발큐리아 성의 다른 공주들이나 인물들이 카즈토의 집에서 함께 살게 되면서 벌어지는 소동과 코믹한 일상, 그리고 캐릭터들 간의 관계와 로맨스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미디어 믹스

만화는 2001년부터 연재되었으며, 애니메이션은 2002년에 TV 시리즈 1기가 방영된 것을 시작으로, 2기('십이월의 야상곡'), 그리고 OVA 시리즈인 '스페셜', '시간과 약속' 등이 제작되었다. 각 애니메이션 시리즈는 대체로 원작 만화의 내용을 기반으로 하거나 오리지널 스토리를 포함한다.

특징

귀여운 여성 캐릭터들과 주인공 소년이 함께 살면서 발생하는 하렘 코미디 요소가 두드러진다. 여기에 SF적인 설정(외계 행성, 우주선, 특수 능력 등)이 결합되어 독특한 분위기를 형성한다. 캐릭터 디자인과 개그 코드가 작품의 주요 매력으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