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IPIVERSE

🔍 현재 등록된 정보: 21,438건

오리털

오리털은 오리의 깃털 중 가슴 부위에서 채취하는 솜털을 말한다. 섬유 사이에 많은 공기를 함유할 수 있는 구조로 인해 가볍고 보온성이 뛰어나 방한 의류, 침구류 등에 널리 사용된다.

특징

  • 보온성: 오리털은 뛰어난 보온성을 제공한다. 솜털 구조 사이의 공기층이 외부의 찬 공기를 차단하고, 몸에서 발생하는 열을 가두어 따뜻함을 유지한다.
  • 경량성: 무게가 매우 가벼워 착용감이 뛰어나다. 많은 양의 오리털을 사용하더라도 옷의 무게가 크게 증가하지 않아 활동성을 보장한다.
  • 탄력성 및 복원력: 압축되었다가도 다시 부풀어 오르는 성질이 뛰어나다. 이는 오리털이 오랜 기간 동안 사용해도 보온성을 유지하는 데 기여한다.
  • 흡습성 및 투습성: 어느 정도의 습기를 흡수하고 배출하는 능력이 있어 쾌적한 착용감을 제공한다.

종류 및 품질

오리털의 품질은 주로 다운 함량, 필파워(Fill Power), 원산지 등에 따라 결정된다.

  • 다운 함량: 깃털(Feather) 대비 솜털(Down)의 비율을 나타낸다. 다운 함량이 높을수록 보온성이 뛰어나며, 고급 오리털로 분류된다. 일반적으로 다운 80% 이상 함유된 오리털이 고급으로 취급된다.
  • 필파워(Fill Power): 오리털 30g을 압축한 후 부풀어 오르는 복원력을 입방인치(cu in)로 나타낸 수치이다. 필파워가 높을수록 복원력이 뛰어나고, 더 많은 공기를 함유할 수 있어 보온성이 높아진다. 일반적으로 필파워 600 이상이면 좋은 품질로 평가된다.
  • 원산지: 오리털의 원산지에 따라 품질에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추운 지역에서 자란 오리의 털은 보온성이 더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활용

오리털은 주로 겨울철 의류, 침구류 등에 사용된다.

  • 의류: 다운 재킷, 패딩, 조끼 등 다양한 방한 의류의 충전재로 사용된다.
  • 침구류: 이불, 베개, 매트리스 등 침구류에 사용되어 따뜻하고 편안한 잠자리를 제공한다.
  • 기타: 캠핑 용품, 등산 용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보온재로 활용된다.

관리

오리털 제품은 세탁 시 주의가 필요하다. 드라이 크리닝을 권장하지만, 물세탁이 가능한 제품도 있다. 물세탁 시에는 중성세제를 사용하고, 낮은 온도에서 단독 세탁해야 한다. 세탁 후에는 충분히 건조하고, 뭉친 털을 손으로 풀어주거나 가볍게 두드려주면 복원력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