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렐 허샤이저
오렐 레나드 허샤이저 4세 (Orel Leonard Hershiser IV, 1958년 9월 16일 ~ )는 미국의 전 프로 야구 선수이자 해설가이다. 선수 시절 포지션은 투수였다.
허샤이저는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MLB)에서 18시즌 동안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뉴욕 메츠, 그리고 다시 다저스에서 뛰었다. 특히 다저스에서의 활약이 두드러졌으며, 1988년 월드 시리즈에서 팀을 우승으로 이끌고 월드시리즈 MVP를 수상했다.
그는 뛰어난 제구력과 다양한 구종 구사 능력을 바탕으로 타자를 상대했으며, 특히 땅볼 유도에 능했다. 1988년에는 59이닝 연속 무실점 기록을 세우며 MLB 역사에 이름을 남겼다. 이는 1968년 돈 드라이스데일이 세운 58⅔이닝 기록을 넘어선 것이다.
선수 은퇴 후에는 ESPN의 야구 해설가로 활동했으며, 이후 다저스의 임원으로도 활동했다. 허샤이저는 야구계에 대한 깊이 있는 지식과 통찰력을 바탕으로 해설가로서도 성공적인 경력을 쌓았다.
주요 수상 경력으로는 1988년 사이 영 상, 월드 시리즈 MVP, 골드 글러브 상 등이 있다. 그의 등번호 55번은 다저스에 의해 영구 결번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