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스콤 그룹
오라스콤 그룹 (Orascom Group) 은 이집트를 기반으로 하는 대규모 복합 기업 집단이다. 나기브 사위리스(Naguib Sawiris) 가문이 소유 및 운영하며, 통신, 건설, 부동산, 산업 단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전개한다. 오라스콤 그룹은 중동, 아프리카, 아시아 지역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가지고 있으며, 특히 통신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주요 사업 분야:
- 통신: 오라스콤 텔레콤(Orascom Telecom)은 과거 알제리의 제지(Djezzy)를 비롯한 여러 이동통신 사업을 운영하며 그룹의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했다. 현재는 글로벌 텔레콤 홀딩(Global Telecom Holding, GTH) 등을 통해 사업을 지속하고 있다.
- 건설: 오라스콤 건설(Orascom Construction)은 이집트를 비롯한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에서 대규모 건설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주요 기업이다. 인프라, 상업용 건물, 산업 시설 등 다양한 건축물을 건설한다.
- 부동산: 오라스콤 개발(Orascom Development)은 이집트, 중동, 유럽 등지에서 호텔, 주거 시설, 골프장 등 종합적인 관광 및 부동산 개발 사업을 진행한다. 엘 구나(El Gouna)와 같은 대표적인 관광 도시 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 산업 단지: 오라스콤 산업 단지(Orascom Industrial Parks)는 이집트 내에서 산업 단지를 개발 및 운영하며, 투자 유치와 고용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역사:
오라스콤 그룹은 1950년대에 설립되었으며, 건설 사업을 기반으로 성장했다. 이후 통신 사업 진출을 통해 급격한 성장을 이루었으며, 다양한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여 현재의 복합 기업 집단으로 발전했다.
논란 및 이슈:
오라스콤 그룹은 사업 확장 과정에서 정치적 영향력 행사, 세금 문제 등과 관련된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특히 알제리 제지(Djezzy) 사업과 관련된 분쟁은 국제적인 이슈로 부각되기도 했다.
참고:
오라스콤 그룹은 다양한 사업 분야에 걸쳐 복잡한 지배 구조를 가지고 있다. 따라서 개별 사업 부문별 실적이나 현황은 별도로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