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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 석간고택

영양 석간고택은 경상북도 영양군 입암면 주남리에 위치한 조선시대 후기 전통 가옥으로, 국가민속문화재 제158호로 지정되어 있다. 영양 남씨 병와공파(炳窩公派)의 종택(宗宅)으로, 석간(石磵) 이돈우(李燉友, 1618-?)가 창건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조선시대 양반 가옥의 건축 양식과 지역적 특색을 잘 보여주는 중요한 문화유산이다.

개요 석간고택은 영양군 입암면 주남리 두무마을의 자연 속에 자리하고 있으며, 조선시대 중기 이후 영양 지역 사대부 가옥의 특징을 잘 간직하고 있다. 전체적으로 자연과의 조화를 중시하며 배치되었으며, 보존 상태가 양호하여 당시의 건축 기법과 생활상을 연구하는 데 귀중한 자료가 된다.

역사 석간고택은 조선시대 중엽인 17세기 중반경, 석간 이돈우에 의해 처음 지어진 것으로 전해진다. 이후 여러 차례의 중수(重修)를 거쳐 현재의 모습을 갖추었으며, 영양 남씨 병와공파의 종가로서 대대로 후손들에 의해 관리되어 왔다. 오랜 역사를 통해 가문의 정신과 전통을 이어온 공간이다.

건축 특징 석간고택은 사랑채, 안채, 행랑채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전체적인 평면 구성은 전형적인 조선시대 양반가의 형태를 따르면서도 지역의 특색이 반영되어 있다.

  • 안채: 'ㄱ'자 형태를 이루고 있으며, 여성들의 생활 공간이다. 부엌, 안방, 대청마루, 건넌방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 사랑채: 'ㅁ'자 형태를 이루고 있으며, 남성들의 생활 공간이자 손님을 맞이하는 공간이다. 사랑방, 대청마루 등이 배치되어 있다. 안채와 사랑채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면서도 기능적으로 분리된 구조를 보인다.
  • 행랑채: 대문간과 하인들이 거처하는 공간 등으로 사용되었다. 건축 자재는 주로 나무와 흙을 사용했으며, 지붕은 기와로 이었다. 견고하면서도 아름다운 비례감을 갖춘 전통 건축의 미학을 잘 보여준다. 자연 지형을 활용한 배치와 조경 또한 특징적이다.

문화재적 가치 영양 석간고택은 1982년 2월 25일에 국가민속문화재 제158호로 지정되었다. 이는 조선시대 중기 이후 사대부 가옥의 건축 양식, 공간 구성, 생활 문화 등을 파악하는 데 중요한 학술적 가치를 지니기 때문이다. 또한, 보존 상태가 양호하여 전통 가옥의 원형을 잘 보여주고 있으며, 영양 지역의 전통 문화를 이해하는 데 있어 핵심적인 유산으로 평가받는다.

위치 및 현황 경상북도 영양군 입암면 주남리 두무마을에 위치하고 있다. 현재도 후손들이 거주하며 관리하고 있으며, 전통 가옥 체험이나 방문객에게 일부 개방되어 있다.

같이 보기

  • 국가민속문화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