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카미산지
기타카미산지 (北上山地)는 일본 혼슈 북동부에 위치한 산맥이다. 아오모리현, 이와테현, 아키타현에 걸쳐 있으며, 동서로 길게 뻗어 있다. 오우산맥과 아부쿠마고원 사이에 위치하며, 일본의 중요한 지리적 경계선을 형성한다. 지형은 대체로 높고 험준하며, 깊은 계곡과 급류가 많은 강이 특징이다. 산맥의 최고봉은 이와테현에 위치한 가마쿠라다케(1,523m)이다.
지질: 기타카미산지는 주로 고생대의 퇴적암과 화성암으로 이루어져 있다. 지각변동의 영향으로 심한 습곡과 단층이 발달되어 있으며, 여러 지질 시대의 암석이 복잡하게 혼재되어 있다.
지형: 산맥은 동서로 길게 뻗어 있으며, 그 높이는 서쪽으로 갈수록 높아진다. 산봉우리들은 날카롭고 험준하며, 산사면은 급경사를 이룬다. 산맥을 따라 많은 강이 흐르고 있으며, 이 강들은 깊은 계곡을 형성하며 바다로 흘러든다. 산간 지역에는 넓은 분지도 존재한다.
기후: 기타카미산지는 고위도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겨울에는 폭설이 내리고 여름은 서늘하다. 산악지역이기 때문에, 기온과 강수량의 지역적인 차이가 크게 나타난다.
생태: 다양한 식생이 분포하며, 특히 고산지대에는 고유종의 식물이 서식하고 있다. 동물상 또한 풍부하며, 희귀종의 서식지로서도 중요한 지역이다.
경제: 산악 지형으로 인해 농업은 제한적이나, 임업과 광업이 과거부터 중요한 산업이었다. 최근에는 관광업이 발전하고 있다. 특히, 아름다운 자연 경관과 온천 등을 활용한 관광이 활성화되고 있다.
관련 항목: 오우산맥, 아부쿠마고원, 가마쿠라다케, 이와테현, 아오모리현, 아키타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