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정치
영국의 정치는 입헌군주제 하의 의원내각제 민주주의 체제를 특징으로 한다. 국가원수는 국왕이지만, 실질적인 행정 권력은 국민의 선거로 선출된 의회에 의해 구성되는 정부에 있다.
정치 체제:
- 입헌군주제: 국왕은 상징적인 존재이며, 헌법에 의해 권한이 제한된다. 현재 국왕은 찰스 3세이다.
- 의원내각제: 총리는 의회 다수당의 대표이며, 내각을 구성하여 행정부를 이끈다. 총리는 의회의 신임을 받아야 하며, 신임을 잃을 경우 해임될 수 있다.
- 양원제 의회: 의회는 상원(House of Lords)과 하원(House of Commons)으로 구성된다. 하원은 국민의 선거로 선출된 의원들로 구성되며, 법안 심의 및 정부 견제의 역할을 수행한다. 상원은 세습 귀족, 종신 귀족, 성직자 등으로 구성되며, 하원에서 통과된 법안을 검토하고 수정하는 역할을 한다.
주요 정당:
- 보수당: 중도 우파 성향의 정당으로, 전통적으로 경제 자유주의와 사회 보수주의를 지향한다.
- 노동당: 중도 좌파 성향의 정당으로, 사회 민주주의와 복지 국가를 지향한다.
- 자유민주당: 중도 성향의 정당으로, 사회 자유주의와 유럽 통합을 지향한다.
선거 제도:
- 소선거구 단순다수대표제: 각 선거구에서 가장 많은 표를 얻은 후보가 당선되는 방식이다. 이 제도는 거대 양당에 유리하게 작용하며, 소수 정당의 의회 진출을 어렵게 만든다는 비판도 있다.
주요 정치 이슈:
- 브렉시트(Brexit): 유럽연합(EU) 탈퇴 이후의 경제 및 사회적 영향이 지속적으로 논의되고 있다.
- 경제 불평등: 소득 불평등과 빈곤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 논쟁이 활발하다.
- 기후 변화: 탄소 배출 감축 목표 달성을 위한 정책 수립이 중요한 과제로 남아있다.
- 국민보건서비스 (NHS): 공공 의료 시스템의 효율성과 지속가능성에 대한 논의가 계속되고 있다.
영국의 정치 시스템은 오랜 역사와 전통을 바탕으로 발전해 왔으며, 현대 사회의 다양한 도전 과제에 직면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