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관
목관은 나무로 만들어진 관악기를 통칭하는 용어이다. 일반적으로 금속으로 만들어진 금관악기와 대비되는 개념으로 사용되지만, 목관악기의 분류 기준은 재료가 아닌 악기의 음색과 작동 방식에 더 큰 영향을 받는다. 따라서, 오늘날의 목관악기 중에는 금속으로 만들어진 악기도 존재한다.
분류
목관악기는 크게 다음과 같이 분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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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드 악기: 떨림판인 리드를 사용하여 소리를 내는 악기이다.
- 홑리드 악기: 클라리넷, 색소폰 등이 대표적이다. 하나의 리드가 마우스피스에 부착되어 진동하며 소리를 낸다.
- 겹리드 악기: 오보에, 바순 등이 대표적이다. 두 개의 리드가 서로 맞닿아 진동하며 소리를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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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지 악기 (플루트류): 리드 없이, 공기를 날카로운 모서리에 불어넣어 소리를 내는 악기이다. 플루트, 피콜로 등이 대표적이다.
특징
목관악기는 악기마다 고유한 음색과 음역을 가지고 있으며, 오케스트라, 실내악, 독주 등 다양한 편성에서 폭넓게 사용된다. 나무라는 재료의 특성상 온도와 습도에 민감하며, 섬세한 관리가 필요하다.
역사
목관악기의 역사는 매우 오래되었으며, 고대 문명에서도 다양한 형태의 목관악기가 사용되었다. 현대적인 형태의 목관악기는 18세기 이후 유럽에서 발달하였으며, 다양한 개량과 발전을 거쳐 오늘에 이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