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 텐 하흐
에릭 텐 하흐 (Erik ten Hag) (1970년 2월 2일 ~ )는 네덜란드의 축구 감독이자 전 축구 선수이다. 현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감독을 맡고 있다.
선수 경력
텐 하흐는 수비수로서 트벤테, 데 그라프샤프, RKC 발베이크, 위트레흐트 등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클럽에서 활약했다. 그는 트벤테에서 세 차례 선수 생활을 했으며, 2001년에 KNVB컵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감독 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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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경력: 텐 하흐는 선수 은퇴 후 트벤테에서 코치 생활을 시작했으며, 이후 PSV 에인트호번의 유소년팀 감독을 맡았다. 2012년에는 고 어헤드 이글스의 감독으로 부임하여 팀을 에레디비시로 승격시키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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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 II: 2013년부터 2015년까지 바이에른 뮌헨 II팀의 감독을 맡아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이 시기에 펩 과르디올라 감독으로부터 많은 영향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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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트레흐트: 2015년 여름, FC 위트레흐트의 감독으로 부임하여 팀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위트레흐트를 유로파리그 진출권으로 이끌며 감독으로서의 명성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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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약스: 2017년 12월, AFC 아약스의 감독으로 부임하여 팀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2018-19 시즌에는 에레디비시와 KNVB컵 우승을 동시에 달성하며 더블을 기록했고,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레알 마드리드와 유벤투스를 꺾고 준결승까지 진출하는 파란을 일으켰다. 그는 아약스에서 공격적이고 매력적인 축구를 선보이며 유럽 축구계의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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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 2022년 4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의 감독으로 임명되어 2022-23 시즌부터 팀을 지휘하고 있다. 첫 시즌에 카라바오컵 우승을 차지하며 6년 만에 팀에게 트로피를 안겨주었다.
감독 스타일
텐 하흐는 공격적이고 주도적인 축구를 추구하는 감독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선수들의 기술과 조직력을 강조하며, 압박과 빠른 전환을 통해 상대를 압도하는 전술을 선호한다. 또한, 유소년 육성에 대한 관심이 높으며, 젊은 선수들을 적극적으로 기용하여 팀의 미래를 준비하는 데에도 힘쓰고 있다.
수상 경력
- 선수: KNVB컵 (트벤테, 2000-01)
- 감독:
- 에레디비시 (아약스, 2018-19, 2020-21, 2021-22)
- KNVB컵 (아약스, 2018-19, 2020-21)
- 요한 크루이프 스할 (아약스, 2019)
- 카라바오 컵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202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