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바인 라빈스

어바인 라빈스(Irvine Robbins)는 미국 아이스크림 체인 배스킨라빈스의 공동 창업자 중 한 명이다. 1917년 캐나다 매니토바주 위니펙에서 태어나 2008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랜초미라지에서 사망했다.

라빈스는 2차 세계 대전 중 군 복무를 하면서 아이스크림 가게를 운영하는 아이디어를 얻었다. 전쟁 후, 그는 형제인 버튼 배스킨과 함께 1945년 캘리포니아주 글렌데일에 "버튼의 아이스크림 가게"를 열었다. 이후 배스킨과 라빈스는 각자의 이름을 따서 "배스킨-라빈스"라는 새로운 아이스크림 체인을 설립했다.

배스킨-라빈스는 "한 달 내내 매일 다른 맛을 즐길 수 있다"는 슬로건 아래 31가지 맛의 아이스크림을 제공하며 큰 인기를 얻었다. 라빈스는 배스킨-라빈스의 혁신적인 마케팅 전략과 다양한 맛 개발에 기여하며 회사를 세계적인 아이스크림 체인으로 성장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그는 아이스크림 업계에 대한 공헌을 인정받아 "아이스크림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