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글리 소닉
어글리 소닉 (Ugly Sonic), 혹은 못생긴 소닉은 2020년 영화 《수퍼 소닉》의 초기 디자인 단계에서 등장했던 소닉 더 헤지혹의 모습이다. 영화 개봉 전 공개된 예고편에서 어색하고 비현실적인 외모로 인해 대중으로부터 강한 비판을 받았으며, 이는 제작진이 소닉의 디자인을 전면 수정하는 계기가 되었다. 수정된 디자인은 훨씬 호평을 받았고, 영화는 흥행에 성공했다.
어글리 소닉은 2022년 영화 《칩 앤 데일: 다람쥐 구조대》에 카메오로 출연하여 자기 자신을 희화화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재조명받았다. 그는 롱 존 실버스에서 팬들에게 사인을 해주고 팬들을 즐겁게 해주며, "나는 괜찮은 사람이 되는 것이 좋았어."라고 인정한다. 해당 영화에서는 외모에 대한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자존감을 회복한 캐릭터로 묘사되어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어글리 소닉은 실패한 디자인의 상징에서 대중문화의 아이콘으로 변모하며, 인터넷 밈(meme)으로도 활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