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마가타 마사카게
야마가타 마사카게 (山県昌景, やまがた まさかげ, 1524년 - 1575년 6월 29일)는 센고쿠 시대부터 아즈치모모야마 시대에 걸쳐 활약한 무장이다. 가이국의 센고쿠 다이묘 다케다 가문의 가신으로, 다케다 사천왕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생애
야마가타 마사카게는 다케다 가문의 중신 오부 도라마사의 아들로 태어났다. 용맹함과 뛰어난 지휘 능력으로 일찍부터 두각을 나타냈으며, 다케다 신겐의 신임을 받았다. 특히 보병 전술에 뛰어났으며, 자신의 부대를 붉은색으로 통일하여 '붉은 귀신(赤備え)'이라 불리게 했다. 이는 그의 용맹함과 함께 적들에게 공포의 대상이 되었다.
마사카게는 미카타가하라 전투를 비롯한 다케다 가문의 주요 전투에서 활약하며 공을 세웠다. 나가시노 전투에서는 다케다 가쓰요리를 만류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전투에서 오다-도쿠가와 연합군의 조총 부대에 의해 전사했다. 그의 죽음은 다케다 가문의 몰락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평가된다.
인물 평가
야마가타 마사카게는 용맹하고 뛰어난 지휘관이었을 뿐만 아니라, 부하들을 아끼고 솔선수범하는 모습으로 많은 이들의 존경을 받았다. 그의 '붉은 귀신' 부대는 다케다 군의 상징과도 같았으며, 그의 전술은 후세에도 많은 영향을 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