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자라풀밭쥐

아자라풀밭쥐 (Akodon azarae)는 남아메리카에 서식하는 쥐과 풀밭쥐속의 설치류이다. 아르헨티나, 브라질, 파라과이, 우루과이에서 발견되며, 주로 습윤 초원, 경작지, 이차림 등 다양한 환경에 적응하여 살아간다.

특징

아자라풀밭쥐는 중간 크기의 쥐로, 등 쪽 털은 갈색 또는 회갈색을 띠며 배 쪽은 옅은 회색 또는 흰색을 띤다. 몸길이는 약 10~15cm, 꼬리 길이는 5~10cm 정도이다. 꼬리는 몸길이에 비해 짧은 편이며, 털이 듬성듬성 나 있다.

생태

주로 야행성이며, 땅 위나 얕은 굴 속에서 생활한다. 먹이는 주로 풀, 씨앗, 곤충 등이다. 번식기는 주로 따뜻한 계절이며, 한 번에 3~6마리의 새끼를 낳는다. 임신 기간은 약 20일 정도이다.

보전 상태

아자라풀밭쥐는 비교적 넓은 지역에 분포하며, 개체수도 많은 편이다. 서식지 파괴와 농경지 확대로 인해 위협을 받을 수 있지만, 현재까지는 멸종 위협에 처해 있지는 않다. IUCN(국제자연보전연맹)은 아자라풀밭쥐를 "최소 관심종(Least Concern)"으로 분류하고 있다.

연구

아자라풀밭쥐는 다양한 생태학적 연구의 대상이 되고 있으며, 특히 농작물에 미치는 영향과 질병 매개체로서의 역할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