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친화도시
여성친화도시란 여성의 관점에서 도시 공간과 정책을 설계하고 시행하여 여성의 안전과 편의를 증진하고, 여성의 사회 참여를 확대하며, 여성의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도시를 의미한다. 즉, 단순히 여성만을 위한 도시가 아니라, 여성을 포함한 모든 시민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는 도시를 지향한다.
개념 및 목표
여성친화도시는 유엔 해비타트(UN-Habitat)의 '안전한 도시' 프로그램에서 시작되었으며, 여성의 시각을 반영한 도시 계획 및 정책 수립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주요 목표는 다음과 같다.
- 여성의 안전 증진: 여성 대상 범죄 예방을 위한 도시 환경 조성 (예: 안전한 귀갓길 조성, CCTV 설치, 성폭력 상담소 운영 등)
- 여성의 사회 참여 확대: 여성의 경제 활동 지원, 의사 결정 과정 참여 확대 (예: 여성 일자리 창출, 여성 단체 지원, 정책 결정 과정에 여성 참여 보장 등)
- 돌봄 시스템 강화: 공공 보육 시설 확충, 가족 친화적인 환경 조성 (예: 국공립 어린이집 확대, 육아 휴직 장려, 가족 지원 프로그램 운영 등)
- 성 평등 문화 조성: 성 역할 고정관념 해소, 성 평등 의식 함양 (예: 성 평등 교육, 성 평등 캠페인, 미디어의 성차별적 표현 개선 등)
- 취약 계층 여성 지원: 저소득 여성, 장애 여성, 다문화 여성 등 취약 계층 여성 지원 (예: 맞춤형 복지 서비스 제공, 취업 지원, 한국어 교육 등)
추진 체계
여성친화도시는 일반적으로 지방자치단체를 중심으로 추진된다. 지방자치단체는 여성친화도시 조성 조례를 제정하고, 여성친화도시 조성위원회를 구성하여 관련 정책을 수립하고 시행한다. 또한,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다양한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평가 지표
여성친화도시 조성 사업의 효과를 측정하기 위해 다양한 평가 지표가 활용된다. 주요 평가 지표는 다음과 같다.
- 안전 분야: 여성 대상 범죄 발생률, CCTV 설치율, 안전 시설 설치율 등
- 경제 분야: 여성 고용률, 여성 임금 수준, 여성 창업 지원 실적 등
- 돌봄 분야: 공공 보육 시설 이용률, 육아 휴직 이용률, 가족 지원 프로그램 참여율 등
- 참여 분야: 여성의 의사 결정 과정 참여율, 여성 단체 활동 참여율, 시민 만족도 등
관련 용어
- 성 주류화 (Gender Mainstreaming): 정책 결정 과정에서 여성과 남성의 다양한 요구와 관점을 고려하여 성 평등을 실현하는 전략
- 젠더 관점 (Gender Perspective): 사회 현상이나 문제를 남성과 여성의 관점에서 분석하고 이해하는 시각
- 여성정책: 여성의 권익 증진과 성 평등 사회 실현을 목표로 하는 정책
참고 자료
- 여성가족부
- 각 지방자치단체 여성친화도시 관련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