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리 라이스만
알렉산드라 "앨리" 라이스만(Alexandra "Aly" Raisman, 1994년 5월 25일 ~ )은 미국의 은퇴한 체조 선수이자 작가, 모델, 배우이다. 올림픽에서 6개의 메달(금메달 3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을 획득했으며, 2012년 런던 올림픽과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미국 여자 체조 국가대표팀의 주장을 맡았다.
라이스만은 매사추세츠주 니덤에서 태어나 3살 때부터 체조를 시작했다. 주니어 시절부터 뛰어난 재능을 보였으며, 2010년 시니어 무대에 데뷔했다. 그녀의 주 종목은 마루운동과 평균대이며, 특히 마루운동에서 뛰어난 기량을 선보였다.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라이스만은 단체전 금메달, 마루운동 금메달, 평균대 동메달을 획득하며 세계적인 스타로 발돋움했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는 단체전 금메달, 개인 종합 은메달, 마루운동 은메달을 추가하며 올림픽 메달을 6개로 늘렸다.
라이스만은 체조 선수로서 뛰어난 업적을 남겼을 뿐만 아니라, 스포츠계 내의 성폭력 문제에 대해 용감하게 목소리를 높이며 사회 운동가로서의 역할도 수행했다. 그녀는 래리 나사르의 성폭력 사건을 폭로하고 피해자들을 옹호하는 데 앞장섰으며, 안전하고 존중받는 스포츠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은퇴 후에는 작가, 모델, 배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그녀의 자서전 "Fierce"는 뉴욕 타임즈 베스트셀러에 오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