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훈

김훈은 대한민국의 소설가이자 수필가이다. 1948년 경상남도 의령에서 태어났다. 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1970년대 중반부터 언론계에 종사하며 기자로 활동하였다. 경향신문, 한국일보 등에서 기자 생활을 한 그는, 1995년 소설 『칼의 노래』로 문단에 데뷔하였다. 이후 『남한산성』, 『화장』, 『현의 노래』 등의 소설과 다수의 수필집을 발표하며 한국 문학계의 중요한 작가로 자리매김하였다.

그의 작품들은 역사 소설, 현대 소설, 수필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섬세한 문체와 깊이 있는 사유, 냉철한 시각을 보여준다. 특히, 역사적 사건과 인물을 다룬 그의 소설들은 단순한 역사 서술을 넘어, 인간의 본성과 역사의 아이러니를 깊이 있게 탐구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강렬한 이미지와 긴장감 넘치는 서술, 그리고 인간 심리에 대한 예리한 분석은 그의 작품의 주요 특징이다. 그의 작품들은 여러 언어로 번역되어 국제적으로도 인정받고 있으며, 수많은 독자들에게 깊은 감동과 생각할 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그는 여러 문학상을 수상하였으며, 한국 현대 문학의 중요한 작가 중 한 명으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