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기아리 전투
앙기아리 전투는 1440년 6월 29일에 이탈리아 토스카나의 앙기아리 평원에서 벌어진 밀라노 공국과 피렌체 공화국 간의 전투이다. 피렌체, 베네치아, 교황령 동맹군이 밀라노군을 상대로 결정적인 승리를 거두었다.
배경
15세기 초, 이탈리아는 여러 도시 국가들로 나뉘어 서로 경쟁하고 있었다. 밀라노 공국은 롬바르디아 지역을 중심으로 강력한 세력을 구축하고 있었으며, 토스카나 지역의 피렌체 공화국을 위협했다. 피렌체는 베네치아 공화국, 교황령과 동맹을 맺어 밀라노에 대항했다.
전투 과정
1440년, 밀라노군은 니콜로 피치니노의 지휘 하에 피렌체 영토를 침공했다. 피렌체, 베네치아, 교황령 연합군은 미켈레토 아텐돌로의 지휘 하에 앙기아리 평원에서 밀라노군과 맞섰다. 전투는 격렬하게 진행되었으며, 수 시간 동안 계속되었다. 결국 피렌체 연합군이 밀라노군을 격파하고 결정적인 승리를 거두었다.
결과 및 영향
앙기아리 전투의 승리로 피렌체는 토스카나 지역에서의 영향력을 강화하고 밀라노의 위협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었다. 이 전투는 또한 이탈리아 전쟁의 중요한 전환점이 되었으며, 피렌체의 예술과 문화 발전에 기여했다. 레오나르도 다 빈치는 이 전투를 기념하기 위해 피렌체 베키오 궁전에 대형 벽화를 그리려고 시도했으나, 기술적인 문제로 완성하지 못했다. 현재 그의 벽화는 소실되었고, 전투의 정확한 상황은 여러 기록과 해석에 의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