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울 모파즈

샤울 모파즈 (Shaul Mofaz, 히브리어: שאול מופז, 1948년 11월 4일 ~ 2023년 11월 17일) 은 이란 태생의 이스라엘 정치인이자 군인이다. 이스라엘 방위군(IDF)의 참모총장을 역임했으며, 국방부 장관, 교통부 장관, 부총리 등 주요 직책을 거쳤다.

생애 및 경력

모파즈는 이란 테헤란에서 태어나 1957년 이스라엘로 이주했다. 1966년 이스라엘 방위군에 입대하여 낙하산 부대에서 복무하며 6일 전쟁, 욤 키푸르 전쟁, 레바논 전쟁 등 주요 전쟁에 참전했다. 뛰어난 군사적 역량을 인정받아 요직을 두루 거쳤으며, 1998년부터 2002년까지 이스라엘 방위군 참모총장으로 복무했다.

2002년 정치에 입문하여 리쿠드당 소속으로 크네세트(이스라엘 의회) 의원에 당선되었다. 아리엘 샤론 총리 내각에서 국방부 장관을 역임하며 제2차 인티파다 기간 동안 강경한 정책을 추진했다. 이후 카디마당으로 당적을 옮겨 에후드 올메르트 총리 내각에서도 국방부 장관직을 유지했다. 2009년에는 교통부 장관, 2012년에는 부총리를 지냈다.

정치적 입장

모파즈는 안보를 중시하는 우파 성향의 정치인으로 평가받는다. 이스라엘의 안보를 위해서는 강경한 정책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견지했으며, 팔레스타인과의 평화 협상에 있어서도 신중한 접근을 강조했다.

논란

국방부 장관 재임 시절 팔레스타인에 대한 강경 진압 정책으로 인해 인권 단체로부터 비판을 받기도 했다. 또한, 정치 활동 과정에서 여러 차례 부정부패 의혹에 휘말리기도 했으나, 혐의가 입증되지는 않았다.

사망

샤울 모파즈는 2023년 11월 17일, 향년 75세로 사망했다.

주요 경력

• 1998년 ~ 2002년: 이스라엘 방위군 참모총장
• 2002년 ~ 2006년: 국방부 장관 (리쿠드당)
• 2006년 ~ 2009년: 국방부 장관 (카디마당)
• 2009년 ~ 2012년: 교통부 장관
• 2012년: 부총리